한라산, 돌하르방, 해녀 등 형상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0시즌 연고지 제주도의 자존심을 드높일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는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내년까지 총 2년이다.
올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진 제주는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연고지 제주도의 정체성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기 위해 푸마와 긴밀히 협조했다.
이번 유니폼은 푸마의 독자 기술인 드라이셀(dryCELL) 기능을 적용해 열기와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선수 체형에 맞춰 슬림핏으로 제작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쾌적함과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넥 칼라 부분을 라운드로 변경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의 변화다. 한라산, 돌하르방, 해녀, 감귤, 파도, 바람, 물고기, 야자수, 해초 등 제주도의 상징 이미지를 어깨선에 담아 제주도민과 하나되길 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제주의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주황색 세로 줄무늬까지 넣었다.
주장 이창민은 “새로운 유니폼은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특히 연고지 제주도의 상징 이미지를 어깨선에 형상화해서 더욱 뜻 깊다. 올 시즌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목표인 1부리그 승격과 함께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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