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들불축제 비롯한 축제 및 행사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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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 등 취소

제주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들불축제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고희범 제주시장과 양윤경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합동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모든 행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1일 발표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의 후속조치다.

도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기존 내용보다 강화한 각종 행사운영 가이드라인(3)를 마련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주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들불축제와 다음달 말 삼도1동 전농로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왕벚꽃축제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양윤경 서귀포시장도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채꽃국제걷기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유채꽃축제는 24일 마을 관계자들과 의논해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행정기관 주관행사는 물론 외부인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설명회, 보고회, 축제, 공연, 교육, 훈련, 시험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각종 행사들을 모두 연기 또는 취소시키기로 했다.

, 도청 산하 각종 위원회 회의도 자제한다. , 불가피하게 개최가 필요한 경우 서면회의로 대체한다.

이와함께 민간단체 행사 개최 시 도행정시읍면동 청사, 체육관, 문화센터 등 공공건물 사용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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