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풍어 속 방어·멸치·삼치 어획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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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 제주 연근해에서 참조기 어획량이 금증했지만 고등어와 방어, 옥돔, 삼치, 멸치 어획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 ‘2020년 1월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중 총 어획량은 3320t으로 전년 동기(4296t) 대비 23% 감소했다.

어종별 위판량을 보면 갈치는 1524t, 참조기는 344t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0%, 105% 늘었다.

반면 옥돔은 57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고 고등어도 25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겨울철 대표 어종인 방어 위판량은 지난달 57t에 그치면서 1년 전보다 42% 감소했고, 멸치도 3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삼치 위판량도 191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수협별 위판량을 보면 ▲한림수협 1341t ▲서귀포수협 756t ▲성산포수협 572t ▲제주시수협 353t ▲모슬포수협 271t ▲추자도수협 27t 순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갈치인 경우 한·중 잠정조치수역과 제주 동부 및 남부해역에 1일 평균 근해연승 등 100여 척이 출어해 조업하고 있고, 어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참조기는 제주 북서부와 남부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돼 1일 평균 48척이 출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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