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59)는 민주당이 이번 4·15 총선에서 전략선거구로 선정한 제주시갑 지역에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장을 후보로 공천하기로 확정한 것과 관련, “정의와 공정에 입각한 재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에 대한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고려도 없는 일방적인 의사 결정과 통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절차적 정당성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 제주지사 선거에서의 패배를 재현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에 대한 도민 불신을 키워 제주 국회의원 선거 전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제주사회는 송재호 전 위원장에 대한 여러 의혹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이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과정도 없이 전략공천을 확정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의 문제점과 회자되는 송 전 위원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길 바란다”며 “또 이번 전략공천에 대해 이의신청과 재심을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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