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는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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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경자년 새해가 밝은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나가는 지금, 공무원의 기본 덕목인 청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공직에 들어서기 전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청렴은 국민의 신뢰형성의 기본이자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배웠다. 국가는 부패방지법(2001)과 소위 김영란법(2016) 등을 통해 청렴의무를 실천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많은 공·사조직들도 자발적인 청렴교육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처럼 눈앞에 이익이 있다면 누구나 그것을 다 가지고 싶은 점은 사람의 본성이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눈앞의 이익을 포기할 수 있는 본인만의 의지가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금품수수를 하지 않는 것 이외에도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기, 민원사항을 내 일처럼 여기며 적극적으로 안내하기 등도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더 나아가 사욕을 추구하지 않고 맡은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책임감을 가져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베풀려는 마음가짐이 청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전체적인 옷매무새가 망가지듯이 공직을 시작하는 우리한테 있어서 올바른 청렴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나 자신부터 모범적인 자세로 청렴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우리조직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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