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중개업소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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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법중개 행위 차단 위해 5월 말까지 지도 점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제주시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2015년 765곳, 2016년 955곳, 2017년 1102곳, 2018년 1248곳, 2019년 1286곳, 올해 2월 현재 1312곳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시지역 중개업소는 주택과 토지거래 가격이 급등해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2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공인중개사들이 속속 배출되면서 중개업소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불법중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거래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여부, 자격증 대여 및 무등록 중개행위, 요율표 등 중개업소 게시의무 이행, 중개보수 과다 수수 행위 등에 대해 이뤄진다.

제주시는 지난해 부동산 중개업소1286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여 사무실 미확보로 인한 등록취소 3곳, 공제 미가입 등 업무정지 9곳, 중개보수 법정요율 초과수수에 따른 형사고발 1곳, 표시광고 위반 과태료 부과 2곳 등 모두 15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126개소에 대해 현지 시정 조치했다.

강유미 제주시 부동산관리팀장은 “무자격 및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는 분쟁 발생 시 법적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므로 반드시 등록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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