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제주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상향되면서 24일 축제 추진위 등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가진 결과 지역 내 감염 업제 등 예방 차원에서 올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귀포시와 추진위는 당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감염 확산 추이를 보며 축제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제주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축제 전면 취소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축제에 앞서 3월 말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2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도 취소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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