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지난 2005년에 복권기금으로 문화바우처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2006년에 전국으로 확대됐고 2014년부터는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3개 이용권을 통합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형태로 바뀌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발급대상자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만 6세 이상(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지원하는 지원금으로 사업비는 1468억원으로 배정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8만원보다 1만원이 인상된 1인당 연간 9만원이 지급된다.
카드 발급이나 재충전 신청일은 11월 30일까지이다. 대상자들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544-3412), 온라인(mnuri.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공연·전시·영화·도서·음반 등 문화·여행분야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종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며, 2년간 카드사용 실적이 없으면 내년도 발급이 제한되고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 향유 기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이 이 사업을 통해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문화 향유권의 신장과 삶의 질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