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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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창립 25주년 성과와 과제
2.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20여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브랜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20여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글로벌 브랜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정 제주가 품은 지하수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는샘물로서 그 가치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민들의 생명수인 지하수는 1970년대 초반 수원조사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존재가 확인된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이용되기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995년 출범과 함께 먹는샘물 개발에 착수했다.

지하수 부존량이 풍부하면서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교통수단이 편리한 장점을 지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일원에 공장 부지를 매입한 것이 제주삼다수 탄생의 출발점이다.

이후 5개월 만에 지하 420m에서 천연수를 뽑아 올리는데 성공했고, 공사 출범 후 3년 만인 1998년 3월 제주삼다수 500㎖와 2ℓ 제품을 출시했다.

제주삼다수는 먹는샘물 시장 진출 3개월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를 사로잡았다.

당시 빅3 브랜드였던 ‘진로석수’, ‘풀무원 샘물’, ‘스파클’을 제치고 페트병 샘물 시장을 장악했다. 출시 4개월째에는 판매량이 급증,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제주삼다수의 뛰어난 물맛의 비밀은 원수에 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국내외 다른 먹는샘물과 비교하더라도 수질이 매우 우수하다.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에는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이 적정량 함유되어 있고, 화산암반에서 유래하는 유용성분인 실리카(29.2ppm)와 바나듐(8.6ppb)도 다른 제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함유돼 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국민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1998년부터 20여 년간 원수와 제품의 수질검사를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수질변화가 없는 안전한 물임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그동안 비약적 성장을 거듭해 판매량은 6배, 매출액은 15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2010년 1000억원, 2015년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2973억원(가결산, 판매량 90만t)으로 매출액 3000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 지하수에서 생산되는 제주삼다수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수자원에 대한 연구는 물론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수원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축구장 약 42개 면적에 달하는 취수원 주변 토지를 매입했다. 앞으로도 취수원 주변 사유지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생산과정에서도 공정용수와 빗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연간 약 5만5000t의 지하수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친환경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료제공=제주도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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