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470t 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어업 생산량은 2만9013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2470t) 늘었다.
어업별로는 1년 만에 일반해면어업이 9.1%, 천혜양식어업이 10.1%, 내수면어업이 28.6% 증가했다.
품종별 생산량은 참조기(56.1%), 전갱이류(21%)가 크게 늘었고 고등어는 7.2% 감소했다.
참조기는 제주서부근해와 서해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돼 근해유자망과 근해안강망에서 어획량이 증가했다.
고등어는 제주 주변해역과 서해남부 일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됐지만 어군 밀도가 낮아 어획량이 줄었다.
또 지난해 4분기 넙치 생산량은 전년 4분기 대비 10%(554t) 늘었고, 가자미류도 11.3%(30t) 늘었다. 반면 조피볼락은 1년 전보다 57.8%(37t) 감소했다.
어업생산량이 늘면서 생산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4.2%(90억원) 증가한 2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어업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일반해면어업이 11.5%(176억원) 증가했고, 천해양식어업은 13.5%(86억원)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변동이 없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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