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서귀포시지역 고용률이 전국 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서귀포시지역의 지난해 하반기 기준 고용률은 71.7%로 전국 77개 시지역 중 가장 높았다.
제주시지역 고용률은 66.3%로 서귀포시보다 5.4%p 낮았지만 전국 시지역 평균 고용률(60.5%)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9년 하반기 서귀포시지역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 0.7%p 상승했고, 제주시지역은 전년 하반기에 견줘 0.3%p 하락했다.
이 기간 경제활동인구는 제주시 27만7700명, 서귀포시 10만95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업자는 제주시 27만1800명, 서귀포시 10만8000명이었다.
실업자 수는 제주시 5900명, 서귀포시 1600명으로 실업률은 각각 제주시 2.1%, 서귀포시 1.4%로 조사됐다.
이처럼 서귀포시지역 고용률이 전국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것은 감귤 수확철을 맞아 일시적인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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