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000만원을 들여 탑동 해변공연장의 무대 시설과 공연장정비 등 노후 시설물을 보수한다고 26일 밝혔다.
1995년 건립된 탑동 해변공연장은 소라껍데기를 형상화했다. 1만200㎡ 부지에 1996㎡의 야외공연장(1188석)이 갖춰졌다.
지난해 한여름밤의 예술축제와 제주국제관악제 등 총 51회 공연이 열려 4만7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장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탑동 해변공연장은 1995년 3월 개관 이래 25년간 KBS 열린음악회 100회 특집공연, KBS 전국노래자랑, MBC 토요일은 즐거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전야제 등 대형 공연들이 열리면서 제주시 문화예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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