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공도서관의 휴관 일정을 별도 통지 시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도서관들은 당초 다음달 1일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별도 통지시까지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임시휴관 연장 대상 도서관은 한라도서관을 포함한 제주도 산하 15개 공공도서관이며 이용자의 대출도서는 휴관기간 동안 자동 연장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서관은 다중이용 시설로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이용자 안전을 위해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