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친경제, 전기 택시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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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

요즘 부쩍 전기 택시 자주 보인다. 도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약 5274대인데, 그중 전기 택시는 661대로 12.5%를 차지한다. 택시 8대 중 1대가 전기차이다. 이는 도내 실제 운행차량 중 전기차 비중 4.69%보다 2.66배 더 높다.

전기 택시는 2014년 5대 시작으로, 2016년 102대, 2017년 125대 당해 보급됐다. 그러다가 2018년도에 한 번 충전 시 400㎞ 내외로 주행 가능한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그해 354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행 거리가 대폭 길어지면서 택시로서 경제성이 높아진 것이다.

또한, 전기 택시는 비영업용 전기차보다 통상 주행 거리가 3배 이상 길어 친환경적인 면에서 영향이 크다. 전기 택시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일반 전기차보다 4.11배 높은 5.9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을 절감한다. 전기 택시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와 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친경제성과 친환경성이 입증된 전기 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추가보조금을 포함해 최고 1670만원이며, 이는 일반 보조금보다 200만원 더 높다.

100% 전기 택시는 제주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CFI)2030 계획에서 실현 가능한 미래이며,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택시의 전기 택시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 택시 이용 편의를 위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2020년은 고성능 전기차가 보편화되고, 전기 택시 지원 정책이 맞물리는 해이다. 우리 모두 친환경, 친경제 전기 택시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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