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주시 문화도시 추진 계획 차질
코로나19로 제주시 문화도시 추진 계획 차질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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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예정된 아시아 컨퍼런스 등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가 일제히 중단되면서 올해 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달려온 제주시의 한 해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김범훈)는 지난해 말 예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문화공동자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및 제주시민의 문화적 삶 확산이라는 사업목표로 5개 추진전략 8개 세부과제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문화 관련 행사가 전면 중단됐고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들이 당분간 금지되면서 일년간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선 제주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아시아 국가들과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아시아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아시아 컨퍼런스는 아시아권 국과들과 제주시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내에서 활동하는 현장 활동가를 아시아 각국 기관이나 단체로 보내 현장 연구를 같이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연구기반 조성 사업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 대륙 전반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컨퍼런스는 잠정 연기됐다.

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모임, 회의 등이 제한되면서 화북동·금악리 등 읍·면·동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던 주제별 워킹그룹을 진행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도시 현장아카데미, 책방예술제, 공공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조율해야 하는 각종 사업들은 3~4인만 참여한 소규모 회의로 진행하며 상반기에 중단된 각종 행사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이 되는대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소통을 해서 지역적인 문화 사업을 구축해야 하는 부분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어렵다”며 “소규모 인원들끼리라도 소통을 지속해 사업에 무리가 없게 최대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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