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한라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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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 구역 분리·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

제주도내 호흡기질환 환자가 안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이 확산되다 보니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되는 병원으로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 지정요건을 충족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지정될 수 있으며, 지정된 병원은 정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대한병원협회로 구성된 공동점검단이 이행요건의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내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224일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대응전략 후속조치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도내 6개 종합병원에 국민안심병원 신청 안내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담당자가 직접 각 병원을 방문해 국민안심병원 신청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제주대학교 병원, 제주한라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고 28일에는 중앙병원과 한마음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지정된 도내 국민안심병원은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입원 진료가 이뤄진다.

코로나19에 해당하지 않은 일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도 비호흡기 환자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실시되며 입원 진료의 경우에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환자와 동선 등을 분리하기 위해 호흡기환자 전용병동 내에서 진행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감염관리 강화 등을 통해 고강도의 병원 내 감염예방과 관리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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