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의심자 소재 파악 최우선 업무로 지정
진단검사 불응 등 불법행위 엄정 사법처리 방침
진단검사 불응 등 불법행위 엄정 사법처리 방침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정보 등 경찰관 2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소재 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 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감염 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 추적을 최우선 업무로 처리하고 있다.
현재 제주경찰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은 모두 12건. 유형별로는 마스크 판매 사기 7건, 업무방해(허위사실 유포) 4건, 개인정보 유출 1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도, 보건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 및 격리 조치 등에 불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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