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종교계, 감염병 예방 총력
제주지역 종교계, 감염병 예방 총력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3.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불교계에 이어 개신교와 원불교계도 실내·외 집회를 중단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 기교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달 28일 도내 교회 420곳에 긴급 서한을 보내 오는 8일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하고 교회 시설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제주도가 개신교 전 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전체 420곳 가운데 25곳은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49곳은 예배를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예배 등으로 예배를 대체하고 있는 교회는 제주시지역에서는 성안교회, 영락교회, 제광교회, 제주성내교회, 동부교회, 제주한교회, 성은교회 등이 있으며 서귀포시지역에는 제주국제순복음교회, 서호 장로교회, 기쁜소식 서귀포교회 등이 있다.

영상시설이 없어 현장예배를 하는 소규모 교회는 자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한 후 종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원불교 제주교구는 105년 만에 처음으로 법회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모든 법회와 종교행사를 중지하고 있다.

앞서 천주교 제주교구는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모든 미사를 중단했고,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와 해성사, 구암굴사 등 3곳은 외부인의 사찰 출입을 막는 산문폐쇄에 들어간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