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삼일절을 맞아 도내 191개 학교 도서관에 제주 항일운동 이해도서 ‘법정사 동이’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법정사 동이’는 어린 소년 동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무오년 법정사 항일운동을 다룬 도서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508권, 중학교 166권, 고등학교 141권, 특수학교 15권 등 총 830권을 보급해 도내 학생들이 제주 항일운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법정사 항일운동 관련 영상물(애니메이션)을 제작·보급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3·1운동 및 제주 항일운동 이해도서 보급에 앞장서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고,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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