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해결·시민 행복한 더 큰 서귀포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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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서귀포시)
4년 연속 우수의원, 의논·소통 통한 현안 해결 노력
4·3특별법 개정안 통과·감귤 등 1차산업 육성 공약
제2공항 필요…절차적 투명성·의혹 등 해소돼야
지역문화자원 보존·개발…생약·제약연구 메카 성장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新보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유권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15 총선에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합니다. 인터뷰에 응하는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52)가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68년 1월 20일(음력) ▲출신지=전라남도 장흥군 ▲학력=제주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주요 경력=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전 제주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52)가 제주新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생년월일=1968년 1월 20일(음력) ▲출신지=전라남도 장흥군 ▲학력=제주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주요 경력=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전 제주도의회 의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지난 4년간 서귀포시민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었다. 4년 연속 시민단체와 당으로부터 우수의원에 선정되고, 시민단체 선정 국회의원 헌정대상에 2017년 3위, 2018년 2위, 2019년 6위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4년간 국회 농해수위와 산자중기위 위원, 민주당 전국 농어민위원장을 통해 익힌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발휘해 서귀포시와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4·15총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나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서귀포의 혁신을 제대로 이끌어 갈 제대로 된 일꾼,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도민들은 왜 국회의원으로 위성곤 의원을 선택해야 하는가.

▲지난 4년간 열심히 뛰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서울에서 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지역에서 지역민을 만나고 소통했다. 지구 열 바퀴를 도는 거리를 달려왔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소통하면서 서귀포의 문제들을 차곡차곡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언론과 시민단체, 당으로부터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인정받는 등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자부한다.

-제주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 5가지는.

▲첫째, 사회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 4·3특별법 개정안은 과거를 위한 법이 아닌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사회 대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서귀포 1차산업을 핵심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감귤 원지정비사업, 유량종자보급 사업 등을 확대 실시하고 농산물의 저온저장시설 확충, 감귤 산지 경매제도 등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1차산업을 말로만이 아닌 제대로 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셋째, 소상공인과 중소자영업자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중소상공인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부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제로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 경영부담을 줄이겠다.

넷째, 주민 모두가 건강한 서귀포,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새로워지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서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해 건강한 서귀포를 만들겠다.

다섯째, 여성과 어르신들이 행복한 서귀포를 만들고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은 물론 일과 가정이 실질적으로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 수당 인상, 치매 안심제 도입, 고령농어민에 대한 농업지원 입법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앞당기겠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률안과 그 이유는.

▲우선 오는 3월 17일까지 예정된 이번 임시국회에서 끝까지 4·3특별법 개정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다면 4·3희생자 유족에 대한 배·보상 문제와 잘못된 군법회의에 의한 수형인의 명예회복 조치를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을 4·3유족들, 제주도민들과 협의해 우선적으로 발의하겠다.

둘째, 제주도민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고, 제주의 역사, 자연, 문화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국제도시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나가겠다.

셋째, 경제활동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의 재정여건이 악화되고 도시지역과의 재정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지역균형발전공동모금회의 모금을 통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 발전에 관한 국민의 참여를 확보하고, 재정의 보완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이 이바지하겠다.

-선거구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감이 크다. 방역에 만전을 기해 추가적인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 생각한다. 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실천한다면 반드시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14년째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국가로부터 지방정부에 권한이 대폭 이양됐지만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미미하다. 재정분야에 있어서도 국세의 지방세 이양 미미, 제주계정 3% 문제 등 현안이 있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도민들은 도지사 권한만 강화됐을 뿐 정작 주민을 위한 특별한 권한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지방분권을 대폭 확대하는 것과 함께 주민발의제도 도입 등을 비롯한 주민참여 제도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재정분권이 강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에 대한 입장과 해결 방안은.

▲제2공항은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절차적 투명성을 비롯,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혹과 문제 제기가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다.

절차적인 문제는 해결돼야 하며, 도민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야 도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해법은.

▲서귀포가 전국 최초로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서귀포 전역에 산재돼 있는 지역문화자원을 특색 있게 보존하고 개발해 대한민국의 문화수도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문화 콘텐츠가 사람을 모이게 하고 관광산업도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제주국가생약관리센터가 국가예산확보를 통해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연구 중심의 약사를 배출하는 제주대 약대와 더불어 생약과 제약연구의 메카로 서귀포를 육성해 나가고, 이를 기초로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과 바람직한 대안은.

▲기본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인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를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지사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에 분산하고, 기초자치단체가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행정시장 직선제든 기초자치단체 부활이든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도민들이 자기결정권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승 전략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저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통해 서귀포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을 듣고 제가 가지고 있는 서귀포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항상 낮은 자세로 지난 총선에서 시민들께 약속한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4·3특별법 개정을 이루지 못한 부분 등 부족한 점이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 시민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서귀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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