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극장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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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관람객 지난해 3분의 1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지난달 영화 관객이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 극장가도 코로나 사태로 직격타를 맞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제주지역에서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은 총 86254명으로 233984명이 방문한 지난해 관람객 수에 비해 3분의 1 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이번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4388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인 2월 마지막 주 주말 관람객 수는 16398명을 기록해 관람객 수가 4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영화를 시청해야하는 영화관의 특성상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로 접어들 때까지는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배급사에서 코로나 사태를 맞아 기대를 끄는 신작들의 상영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흥미를 끄는 상영작의 부재로 3월 극장가는 암흑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극장들은 상영 회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으며, 멀티플렉스 3사는 대구지역 내 영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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