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 해빙기 미리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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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철,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봄이 다가오면 날이 조금씩 풀리며 꽃이 피고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기 시작한다. 봄이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밖에 나가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날이 따뜻해지니 마음이 설레고 들뜨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 시기는 위험한 시기이다. 왜냐하면 해빙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비를 잘한다면 별일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해빙기란 겨울에 봄으로 넘어가는 2~3월에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때 흙이나 공간을 채우고 있던 얼음이 유실되면서 그 공간이 비어 지반이 약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낙석사고, 옹벽붕괴 사고, 가스사고 등 위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빙기에 대한 대비를 잘해야 된다. 그럼 해빙기 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첫 번째로 주택 주변에 파손된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은 즉시 보수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가스사고이다. 해빙기 때가 가스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가스 점검 및 보일러 점검을 통해 가스가 새어나오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보수해야 한다.

마지막은 바위나 토사물로 덮인 경사면이다. 만약 집주변이나 차를 타고 가다가 절개지나 언덕 위에 바위나 토사물이 흘러내릴 위험이 있을 때는 그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에 신고한다면 그 기관에서 신속히 처리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해빙기를 미리 준비해 사고 없이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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