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 격리자를 위해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지역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과 증상을 보였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1명, 대구에 다녀온 제주문화예술재단 직원 1명 등 모두 37명(시설 격리자 제외)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에게는 1일 2만4000원, 14일 동안 총 33만6000원 상당의 쌀과 생수, 라면, 즉석식품, 화장지, 샴푸 등 생필품이 지원되고 있다. 시설 격리자에게는 도시락과 응급 구호세트가 지급됐다.
그런데 외부 출입이 제한된 일부 자가 격리자들의 요청에 따라 제주시는 마트와 시장에서 고기와 생선류, 김밥 등 분식을 구입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자가 격리자 전담반을 편성,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주는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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