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 기관지 ‘제주어’ 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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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최근 기관지 제주어’ 3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주어 3호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논문, 제주어 이야기, 특별 기획, 휘보 등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됐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는 이광진 사진 작가가 1970년대 초에 촬영한 ‘‘낚베와 도두마을도두포구 돈지개’’ 두 장의 옛 사진과 제주어연구소가 2020년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이사제를 촬영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논문은 우리나라의 방언 정책을 엿볼 수 있는 국어의 방언 정책’(소강춘 국립국어원장), 어머니 상 때 상장(喪杖)으로 짚는 오동나무 대신에 제주에서는 머귀나무를 쓰는 이유와 머귀나무가 제주어에서 유래한 식물 이름임을 밝힌 오동나무와 머귀나무’(강영봉 제주어연구소이사장), 어휘 아지다()’의 문법화 과정을 밝힌 제주어 ‘-어아젼/아졍‘-어 가지고에 대하여(고창근 제주어연구소 이사), 제주시 영평동 가시나물 사람들의 질병과 민간요법을 다룬 제주시 영평상동 가시나물사람들의 민간요법’(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등 네 편이 실려 있다.

이 외에도 제주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수록돼 있어 제주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문의 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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