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사증 입국 중단 한 달…中 관광객 발길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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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방문객 1922명, 작년 수준 2.8% 불과
내국인 관광객도 급감하면서 관광업계 '최악'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한 성산일출봉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한 성산일출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제도가 일시 중단된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사실상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지난 2월 4일 0시를 기해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002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18년 만이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제주에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30일에 한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2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만9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6216명)의 5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1922명으로, 작년(7만118명) 수준의 2.8%에 불과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내국인 관광객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5만189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2만1514명)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내국인 관광객도 줄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무사증 입국이 언제 재개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해외 현지 홍보 사무소, 유관기관,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무사증 중단 결정이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62개국 대상으로 한 제주 무사증 혜택은 일시 정지 됐지만, 한국을 무사증으로 입국이 가능한 국가에 대해서는 공항·항만에서 코로나19 검역이 이뤄진 후 제주에 올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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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 2020-03-12 17:32:27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중국사람. 싫다
해군기지도. 싫다
제2공항도 싫다
땅값 올라가는것은. 배아프다
이제 힘드니까
정부에서 도와주겠지. 하나요

그러지 맙시다
풍요롭게. 잘살수있는 길을
선택합시다
사랑합니다..♡♡

제주 총각 2020-03-11 21:08:59
제주 경제가 바닥 귤값하락 땅값 전국꼴지
ㅣ등은 하나도없고 코르나마니마니 오시오
제주 싹쓰러버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