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귀덕리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로 한림읍 귀덕리 등 전국 127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올해 42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21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한림읍 귀덕리에는 국비 15억원(총 사업비의 70%)이 투입돼 오는 2022년까지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건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간이 상수도 및 소규모 하수 처리시설 설치, 노후 위험시설(축대, 담장, 건물) 보수,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사업도 포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5월 중 지자체를 대상으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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