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해경과 해군 함정 및 민간 어선 등 30여 척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펼쳤다.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이 이뤄졌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 현재까지 8명의 승선원 중에서 전날 구조한 2명 외에 나머지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수색팀은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통한 수중 수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경은 5일에도 함정과 선박 26척,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한편 307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18분쯤 제주시 우도 남동쪽 74㎞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했다.
선장 김모씨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탈출해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6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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