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 상승, OTT 이용량 급증
IPTV 이용 건 수 폭발적으로 증가
IPTV 이용 건 수 폭발적으로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나오지 않고 TV 앞을 떠나지 못하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감염병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사람들이 집 밖에 나가지 않고 TV 앞에 앉으면서 시청이 증가해 뉴스·예능·드라마 할 것 없이 TV 시청률이 일제히 동반 상승하고 있다.
또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영화관을 가는 것을 기피하면서 집에서 결제하고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IPTV 이용 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올해 5~8주차 IPTV 영화 유료 결제는 326만 3715건으로 전년 동기 180만1242건에 비해 81% 가량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이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회사원 전모씨(32)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근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 집 안에 갇혀 TV만 보고 있다”며 “운동을 좋아해서 스포츠 센터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이 취미였는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센터도 그만뒀고 퇴근 후부터 잠들 때까지 주로 TV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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