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선적 307해양호의 선체가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해군이 청해진함의 수중무인탐사기를 투입해 탐색한 결과 이날 오전 9시3분께 사고 해역과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해양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발견된 선체의 선미에 ‘해양’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고, 이름 밑에 ‘서귀포’라는 글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타실 등 선체 일부에서 불에 탄 흔적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해군과 함께 발견된 해양호 선체 주변에 대한 정밀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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