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폭, 전국서 네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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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10.0명…전국 17개 시도 중 11위 그쳐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만에 6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폭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6명으로, 2018년 82명과 비교해 19.5% 감소했다.

제주지역 전년 대비 사망자 수 감소폭은 전국에서 광주(34.7%)와 울산(28.4%), 세종(25.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도심 제한속도 하향, 보행환경 정비 사업,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 기준 강화 등을 꼽았다.

다만, 제주지역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10.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았다.

한편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09년 63명에서 2010년 101명으로 급증한 뒤 8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2016년부터 3년간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평균 80.7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 2017년 각각 80명, 2018년 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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