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임정은 예비후보(47·더불어민주당)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1990년대 대학 유치를 위해 목장 부지를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동원교육학원에 매각한 후 2016년 제주도가 416억원에 다시 매입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가 활용바안을 찾지 못해 장시간 방치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도의회, 서귀포시, 하원마을, 전문가로 이뤄진 탐라대부지 활용 협의체를 구성하고 토론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하원마을 주민들의 의견과 의지를 담아 내 불만과 불신을 불식시키고 특히 산남지역에 대학을 유치할 목적으로 부지를 시세보다 싸게 매각한 하원마을 주민들의 의도에 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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