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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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제주자치경찰단

요즘 우리 삶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여 전과 비교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지난 설 연휴 이후 모임과 회식 등 술자리 횟수는 물론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제주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해 관광업계가 큰 손해를 입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해야 할까?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자.’ 도민은 도민대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경찰관은 경찰관대로 자신의 본분을 다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제주자치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마스크 매점매석, 판매사기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 활동을 하는 등 도민 불안요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가적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치경찰단 단체 헌혈을 실시하기도 했다.

도민 모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재난대책본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믿고 스스로 대처함은 물론,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도 관심을 가져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 제주는 수놀음의 나눔 문화가 있다. 이웃 어른들은 모두 ‘삼촌’이라 부르며 작은 먹거리라도 서로 나누며 어려운 일을 돕는 전통은 제주만의 나누는 삶이 아닌가?

지금의 사태를 침착하게 대응하고 높은 도민의식을 발휘해 대처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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