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휴관일이 오는 22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지역에서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은 모두 5곳으로 청소년 190명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시는 휴관기간 동안 결식 청소년 55명에게 직접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전화와 문자 상담을 통해 학습 지도관리와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긴급 돌봄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와 맞벌이, 한부모가정 청소년이다. 단, 최근 20일 이내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청소년에게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제주시는 향후 결식 우려 청소년을 위해 본인 또는 부모가 지원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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