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지사,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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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중대 고비...2주간 ‘잠시 멈춤’ 필요"
타인과 만남 자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는 9일 ‘대한민국 시·도지사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에 동참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등 17명의 시·도지사들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조속히 일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2주간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와 범학계 코로나19대책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은 사람들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역대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시·도지사들은 “의료·방역인력,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이 어려우며, 모든 국민들이 방역의 주체로 참여할 때 코로나19를 확실히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협은 ‘첫째, 나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겠습니다’, ‘둘째, 나는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겠습니다’, ‘셋째, 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겠습니다’라는 세 가지 ‘잠시 멈춤 실천수칙’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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