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4만2000톤 줄여도 가격은 하락...고품질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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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9년산 노지감귤 처리 98.5% 처리...사실상 마무리

2019년산 노지감귤 처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 경락가격은 2018년산 대비 1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2019년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 49만2000t의 98.5%인 48만4544t이 처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도외시장 상품 출하 23만8529t ▲수출 2219t ▲군납 1405t 등 상품으로 24만2153t이다. 총 예상 생산량 중 상품 처리율은 49.2%다.

이 외에도 가공용으로 7만4798t, 자가격리 4만9171t, 택배 및 도내 소비로 11만8422t이 처리됐다.

2018년산 대비 도외시장 상품 출하량은 4275t, 군납은 64t 감소했고 수출은 418t 늘었다. 또 각각 전년보다 가공용은 2만230t, 자가격리는 4만1197t, 택배 및 도내 소비는 7598t 늘었다.

2019년산 노지감귤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6524원(5㎏ 기준)으로 2018년산(8022원) 보다 18.7% 낮고, 2017년산(8849원) 보다는 26.3%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감협 등 계통출하 물량은 10만1678t으로 42%를 보이며 2018년산 39.7%보다 많았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가공용과 자가격리를 통해 상품으로 출하된 물량이 지난해보다 4만2397t 감소했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며 “결국 물량 조절보다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매시장에 나오는 월동온주 평균 가격(5㎏ 기준)은 1만2585원으로 2018년산(1만3940원) 대비 10% 떨어졌다.

한라봉(이하 3㎏ 기준)은 1만784원, 천혜향은 1만32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레드향은 거래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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