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차환경 개선·보행자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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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점점 심화되는 주차난과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주차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 교통 혼잡 완화 등 지역 특화형 교통복지시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민이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214억원을 투입, 아랑조을거리 주차장에 대한 복층화와 함께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지하주차장 조성, 매일올레시장 공영주차장 현대와,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는 차량 616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 도심권과 읍면 밀집지역 주차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이 지난해 주차공간 226면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760면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귀포시 지역 전체 주차면수의 86%를 차지하는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실시된 전수조사와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미이행시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대처와 함께 주기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또 시민이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와 교통신호기 설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움직이는 이른바 ‘스몸비족’을 교통사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을 도입, 모두가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올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1115건·626개 건물에 부과 예정인 교통유발부담금 관련 민원 최소화와 공정한 부과를 위한 주기적인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불법 주정차 단속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탄력적인 단속을 추진해 나간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희망택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의 야간시간대 안전귀가를 돕고 대중교통이 일찍 끊기는 지역 교통 환경을 보완해 나갈 방침으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서귀포시 청소년 지도협의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차질 없는 확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급증하는 주차와 교통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의 옆에서 귀 기울이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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