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7시를 기해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윈드시어(돌풍)·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항공기 운항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해상 물결은 2~4m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나 여객선에 탑승하려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63㎜, 삼각봉 61㎜, 제주 36.8㎜, 서귀포 30.6㎜ 등이다.
기상청은 오후 3시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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