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학교 급식 중단에 친환경농산물 처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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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오는 20일까지 공직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내 학교들의 개학 연기로 급식이 중단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직자들이 나서 공동구매에 나서는 등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도내 학교들의 개학 연기로 급식이 중단되면서 얼갈이와 시금치, 쪽파 등 15개 품목 19t 가량의 식재료 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급식은 도내 어린이집과 학교, 비인가대안학교 등 791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급식 중단으로 저장이 불가능한 식재료 처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6일 도교육청과 ㈔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장이 불가능한 엽채류 긴급처리 물량 10t을 우선 선제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우선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향후 농협 등 관련 기관·단체와도 협력해 공동구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무농약 이상 엽채류를 중심으로 양배추·시금치·브로콜리 등 6개 품목(2.4㎏, 1박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공동구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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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기 2020-03-12 15:00:15
좋으네요~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