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해양호 실종자 수색 일주일째…수중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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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연승어선 307해양호(29t·승선원 8명)의 수중수색이 종료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해 307해양호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수색이 종료됐다.
 
해경은 당분간 사고해역에 대형 함정 1척을 배치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다른 경비함정은 경비를 병행하면서 수색을 진행하고 민간 어선도 조업과 수색을 병행한다.
 
해경은 침몰 당일 이외에 해상에서 실종자를 비롯한 표류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선원들이 취침 중이었던 어선 침실 입구가 좁아 침실 안쪽으로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무인탐사기(ROV) 진입이 불가능해 수중수색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도 해경에서 실종자 수색을 해상 경비와 병행한 광역 수색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화재사고 수습대책본부를 상황유지반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해양호가 지난 4일 오전 3시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하면서 선장 김모씨(59) 등 한국인 선원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 6명(한국인 1명·베트남인 5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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