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없는 제주 초등학교, 보건인력 긴급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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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45곳 보건교사 미배치
도교육청, 16일부터 인력 22명 투입

제주 학교 4곳 중 1곳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아 개학을 앞두고 발등의 불이 떨어진 가운데 보건인력이 긴급 투입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초··고등학교 191곳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학교는 45곳이다.

학교보건법상 모든 학교에는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으로 인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들은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보건실 운영, 응급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교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간호사 면허증 또는 보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 22(제주시 10·서귀포시12)을 한시적으로 채용, 16일부터 3개월 간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인력 1명당 학교 2곳을 순회 근무하며 감염병 예방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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