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축구부, 14~16일 제주와 친선 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탄을 맞은 서귀포시가 ‘전지훈련의 메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축구부(감독 손태호)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축구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국대회가 모두 취소됨에 따라 교내에서 자체적인 훈련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손태호 감독은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친선 게임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서귀포시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하는 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남기일 제주 감독은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손태호 감독은 “더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쾌적한 훈련 여건을 갖춘 서귀포시에서 훈련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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