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검토의견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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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핵심적 검토의견을 누락했다”며 개발사업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네 차례 재심의를 거쳐 지난해 1월 조건부 동의로 심의를 통과했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 제주특별법에서 정한 전문기관의 핵심적인 검토의견을 누락한 채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원천 무효화하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또한 검토의견을 누락한 것에 관해서는 규정 위반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중국자본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일대 19만1950㎡ 부지에 총 사업비 3700억원을 투자해 461실 규모의 호텔 2개와 캠핑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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