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에서 농업회사법인 ㈜제주클린산업을 운영하는 양홍석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이달(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뽑혔다.
제주클린산업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가공해 친환경 세척제를 만들고 한라봉과 천혜향 등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점을 운영,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감귤에 포함된 구연산과 비타민 등의 성분을 활용한 유아용 세탁제와 주방용 세제를 개발했다.
양 대표는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어려운 감귤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양 대표는 감귤의 리모넨 성분을 계면활성제로 삼아 제조특허를 획득했으며 비상품 감귤로 친환경 세제를 제작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양 대표는 연간 약 90t의 감귤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8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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