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미리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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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유엔 세계기상기구는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1도 높아 엘니뇨 현상이 강했던 201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라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면 빙하 감소, 해수면 상승, 산성화 증가 등으로 인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증대돼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제주시는 최근 공공·건설 단체와 퐁수해보험 공동시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섬지역과 10개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의 단독주택이 자연재해를 입었을 시 보험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시민의 고통완화는 물론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시설물이 풍수해로 피해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피해복구가 조기에 이뤄질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정부에서 보험료의 52.5∼92%를 지원하고 주민은 나머지 8∼47.5%만 부담하는 정책보험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보험료를 인하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 피해보상을 위한 주택 침수피해보상 금액을 약 2배 상향 조정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제도와 상품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적어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제주의 여름 태풍은 예년보다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풍수해보험을 사전에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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