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 신청률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긴급 돌봄 운영 기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함에 따른 ‘긴급 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도내 유치원 원아 25.9%(1670명)가 긴급 돌봄에 참여, 전국 평균(13.4%)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초등학생 신청률은 5.7%(2343명)로 전국 평균(2.2%)을 넘었고, 특수학교 학생 신청률도 23.8%(107명)로 전국 평균 5%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가 타시·도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적어, 학교가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는 학부모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며 “학교로 연락하면 추가로 돌봄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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