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입주 경기, 코로나19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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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 경기도 위축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제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8.1p 하락한 55.5로 전국 최저치를 보였다.

HOSI는 주택사업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 입주 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100 미만이면 입주 경기가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3월 HOSI 전망치는 충북(81.2)이 80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76.4), 경북(76.4), 인천(73.6), 강원(73.3), 세종(72.2), 충남(72.2), 경기(71.1), 대구(70.0), 전남(68.7), 울산(68.4), 경남(68.1) 등 대부분 지역이 60선을 넘었고 50선은 광주와 제주 등 2곳에 불과했다.

2월 제주지역 HOSI 실적치도 41.1로 전월 대비 22p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택공급시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주택건설현장 인력·자재수급 불안 요인 점검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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