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정부양곡(정부미)의 공급 단위를 이달부터 10㎏으로 일원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양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해 시중가보다 50~90%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가구원 1인당 최대 구입량은 월 10㎏이다.
제주시는 그동안 10㎏, 20㎏들이 쌀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개봉 후 장기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10㎏들이 쌀로 통일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양곡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으로 매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희망협동조합에서 매월 21일부터 배달을 시작, 15일 이내에 각 가정에 전달해주고 있다.
정부양곡은 2019년에 생산된 쌀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0㎏에 2000원, 차상위계층은 10㎏에 1만100원에 지급하고 있다.
제주시지역 저소득층 가구에서 올해 2월 현재 신청한 정부양곡은 5165가구, 5888포대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4878가구, 5502포대와 비교해 가구 수는 5.5% 증가했다.
제주시는 지난 한 해 5만8536가구에 총 6민6029포대의 정부양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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