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중인 어선서 화재...작업 부주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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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9시5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정박 수리 중이던 채낚기어선 A호(7.3t)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호 선체 절반이 불에 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호가 2주 전부터 도크 위에서 수리 중이었으며, 이날 용접과 상판 수리 작업을 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접 불티가 선체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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