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다른 지역민들보다 책을 더 많이, 자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문체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광역 지자체별 5대 독서지표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합산 기준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공공도서관 이용률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5개 항목에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항목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한 곳은 서울과 인천 그리고 제주 뿐이다.
앞선 2017년 조사에서는 5대 항목이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지자체는 서울 뿐이었다.
반면 대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은 지난 조사와 비슷하게 주요 항목이 저조해 지자체별로 특화된 독서진흥시책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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