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거짓 동선 유포…경찰, 최초 작성·유포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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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의성 여부 확인 시 엄정 대응”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에 열흘간 체류한 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거짓 동선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호텔 관계자로부터 “A씨가 우리 호텔을 다녀갔다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이 호텔이 아닌 남원읍 소재 다른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짜뉴스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가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고,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가 의도를 갖고 가짜뉴스를 퍼뜨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의 고의성 여부가 확인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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